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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 되자/HTS&MTS 이용법

[보조지표] MACD OSC를 이용한 매수타이밍 체크

  주식을 매수할 때, 보통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의 위치를 잡습니다. 20일선을 많이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 기준이 애매할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양한 지표를 살펴봤고, 그 중에서 MACD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MACD - 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 

  MACD는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2일선과 26일선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주가의 흐름 추세와 그 변화를 예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입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근 많이 활용하고 있는 보조지표로 MACD Oscillator(이하 MACD OSC)를 보고 있습니다. MACD의 Signal 값을 히스토그램으로 만든 지표로 직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봅시다.

진양산업의 주가차트

- 12일선과 26일선의 차이만큼 MACD OSC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 12일선이 26일선보다 위에 있다면, 적색의 (+) 지표로 나타나고, 그 반대의 경우는 파란색의 (-)지표로 나타나게 됩니다. 만일 OSC의 값이 0에 가깝다면, 이전 추세에 따라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거나 데드크로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MACD OSC로 본 매수타이밍과 매도타이밍

  장기투자에 앞서 괜찮은 주식이라고 생각된다면, 적절한 매수타이밍을 잡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가 매수 기회를 갖고 갈 때에도 역시 매수타이밍이 중요하죠. 다만, 12일선과 26일선을 기준으로 지표가 형성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단순하게 바라봤을때, OSC 지표상 파란 그래프가 가장 내려왔을때, 매수할만 하다고 판단합니다.

  주가는 파동의 형태를 띄면서 등락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넓은 범위로 확장시켜봤을때, 상승추이에 있는지 하락추이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죠. 만일 상승추이에 있는 종목이 있다면, 현재 상황을 판단하는데 MACD OSC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좌측 박스에 양의 지표를 갖던 MACD OSC가 주가 하락과 함께 음의 지표를 갖습니다. 자신만의 상황을 설정해 12일선과 26일선의 갭이 어느정도 일 때, '매수하겠다'는 마음을 먼저 정하셔야 해요. 위 차트상에서 "차악의 상황"으로 정해놓은 -50원 대의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매수를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주가가 더 큰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MACD OSC는 0으로 수렴하기 위해 12-26일선의 차이가 좁혀지고 다시 양의 지표로 돌아갑니다. 장기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된 주식을 더 매수하고자 할땐, MACD상의 음의 지표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반대로 매도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된다면, 지표를 토대로 현재의 주가가 어떤상황인지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MACD OSC가 양의 지표로 올라선 상황에 투자자가 설정한 금액에 미치는지 미치지 않는지에 대해 확인해보고, 매도시점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양의 지표로서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생각되면 홀딩, 현재가 가장 MACD 값이 큰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매도를 생각해 볼 수 있죠.

 

MACD OSC는 보조 지표일 뿐입니다.

  이런 MACD OSC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예외상황은 항상 발생합니다. 주가가 하락추이임에도 불구하고 MACD OSC상에 양의 지표가 나올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투자 판단은 개인이 하되,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지표와 타이밍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