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주가 되자/배당연금PJ

[미국 배당주] 알트리아 그룹 (티커 : MO)는 언제까지 배당을 늘릴까?

알트리아 그룹 산하의 업체들

  알트리아 그룹은 흔히 담배와 아이코스, 대마로 상징되는 "폐"를 압박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대마합법화를 둘러싸고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도 애연가로서 알트리아 그룹의 미래는 큰 문제가 없다면 현상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트리아 그룹(MO)의 배당차트

  최초 상장이래 꾸준히 배당을 늘려오고 있으며, 2007년 Kraft, 2008년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날을 분사시킨 뒤에도 꾸준히 배당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해한 기호식품 판매로 지속적인 활황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을 항상 강조하고 있지만....뭐 담배회사가 어쩔 수 있을까 싶습니다. 담배의 유해성을 낮추는 회사가 되겠다고 비전은 발표하지만...필립모리스 담배를 태우는 저로서는 이따금씩 롤링 타바코로 갈아탈때도 있을 정도로 유해한 물질이 많은건 사실이니까요.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답게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가 변동이 최근 하향세로 돌아섬에 따라서 배당이익률이 꽤 높아졌습니다. 2020년 $3.4를 반기배당했는데, 주가에 비해 약 8~10% 가량 됐으니까요. 회사의 건전함(?)을 떠나서 수익만 고려할 경우 해외 배당주 포트폴리오에서 빠질 수 없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알트리아 그룹의 월간 주가차트

  DPS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8% 배당을 기대할 경우, 2020년 $3.40를 기준으로 $42.5까지는 안정적인 8% 수익이 기대됩니다. 다만 국내에서 해외주식을 할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를 제하고 $2.88가량을 연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매년 배당금을 높이고 있는 추세라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추가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